
‘사랑의 교실’은 청소년의 재비행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 8월부터 수원남부경찰서가 수원영통경찰서로 명칭이 변경되고 수원팔달경찰서가 개서됨에 따라 두 관할 경찰서에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찰서 연계 위기·비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일간 총 10시간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사랑의 교실 주요 내용은 △폭력의 올바른 이해 및 법 교육 △공감능력 및 문제해결력 향상 △긍정적 자아상 형성 및 의사소통 훈련 △진로탐색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까지(2025년 11월 기준) 청소년 41명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교육을 듣기 전에는 제 삶이 너무 힘들고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나의 행동을 돌아보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며“이제는 나쁜 방법이 아닌 올바른 방법으로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사랑의 교실은 단순한 처벌이 아닌 회복과 성장을 돕는 교육이다.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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