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15만세대 아파트 입주…전년동기 71%상승

김수진 / 2017-11-22 16:01:52
수도권 7만998세대, 지방 2만7434세대 입주
중소형 주택 편중돼…수도권 공급 과잉 우려

▲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아파트 입주예정 세대 수. <표 제공=국토교통부>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적으로 아파트에 입주예정인 세대 수가 15만444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전년동기 대비 96.8% 증가한 7만998세대가 입주하며 수도권 공급 과잉 우려가 실현됐다. 지방도 전년대비 48.8% 증가한 7만446세대가 입주한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 지역에서 입주 예정인 세대 수는 12월에는 인천서창2(1908세대)과 파주운정(3062세대) 등에서 3만3787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1월에는 다산진건(2801세대), 화성동탄2(3012세대) 등 2만4515세대, 2월에는 인천도화(2653세대), 시흥배곧(2695세대) 등 2만169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오는 12월에 울산호계(1187세대), 내포신도시(1709세대) 등 2만3533세대, 내년 1월 대구혁신(822세대), 천안레이크타운(1730세대) 등 1만9479세대, 2월 부산대연(3,149세대), 전주에코시티(2,808세대) 등 2만7434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로는 중소형 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60㎡이하가 3만7244세대, 60~85㎡ 10만2357세대, 85㎡초과 1만843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8%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12만2891세대, 공공이 2만8053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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