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병원 부지 개발 계약 등 용산개발 본격화 나서

최경서 / 2019-08-01 16:09:09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사업 잇따라 진행…'타운비즈니스' 박차
▲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구와 사업협약을 체결한 용산병원부지 전경.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중앙대 용산병원 부지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거점 중심의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타운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1만948㎡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서, 개발 부지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 채납해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한다. 그리고 잔여부지는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구와 중앙대 용산병원 부지 개발에 관한 협약을 1일 체결했다”며 “토지 소유자인 코레일이 부지 개발을 위해 중앙대 용산병원을 내보낸 이후 20여 년간 방치된 공간에 용산이 지닌 역사·문화·도시적 맥락을 담아 새로운 유형의 복합주거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에서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 일대 1만2730㎡ 공원조성 예정부지의 지하공간을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1·2층에는 지하광장·지하연결보도·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문화·쇼핑의 중심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처럼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입점한 아이파크몰을 중심으로 용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용산 중심의 타운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해 2011년 말 강남에서 HDC아이파크몰로 이전한 후 HDC신라면세점 개관, 아이파크몰 리모델링 등을 통해 '타운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디벨로퍼로서 추가 거점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타운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기 위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서울시 내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거주하고 생활하는 신(新)성장거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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