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정헌율 익산시장 “추진사업 성과 나타나야”

조주연 / 2021-01-11 16:22:10
상반기 인사이후 첫 간부회의 직접 주재
민선7기 4년차,부서별 임무 구체화 주문
▲정헌율 익산시장이 11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익산시청 간부 공무원들에게 ‘성과’를 주문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이날 오전 주재한 상반기 인사 이후 첫 간부회의의 자리에서 “민선7기 4년 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사업에 가장 속도를 내야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이 성과로서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민선7기 4년차에 이른 정 시장이 성적표를 요구한 것이란 분석이다.

정 시장은 “각 부서에 95개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임무를 구체화하라”고 주문하고 “청년 일자리를 포함한 일자리 상황도 매일 직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시장은 민간특례사업 공원조성 추진,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복지시스템 구축, 주차환경 개선사업, 광역상수도 공론화 등 주요 현안들도 꼼꼼히 챙겼다.

또한 “현 복지제도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는 노력을 시 자체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겨울철을 맞아 사회적 약자 및 에너지 극빈자 등 소외계층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최근 한파와 폭설 속에서도 제설작업과 코로나19 방역에 구슬땀을 흘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의회 업무보고에도 인사이동으로 인한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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