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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개설된 쌍용차 신규대리점 모습. <사진제공=쌍용자동차>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쌍용자동차가 중동시장 소비자 확보에 적극 나섰다.
신규대리점 오픈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판매네트워크를 재정비한 것이다.
17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에서 신규대리점 오픈 및 제품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쌍용차 관계자와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 관계자, 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 KOTRA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 관계자 및 현지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리점 오픈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내 판매네트워크 재정비 프로그램 차원으로 진행된 결과물로 올해초에는 압둘라 살레르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와 신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수출명 XVL), 뉴 스타일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 등을 선보였다.
쌍용차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SNAM과 2020년부터 쌍용차의 프리미엄 픽업모델 Q200(프로젝트명)을 현지 조립생산하는 내용의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 발판을 공고히 구축 중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양 정부간 경제 협력방안이 긴밀하게 논의되고 있는 만큼 향후 자동차 분야에서의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며 "티볼리, G4렉스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통해 중동시장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SUV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신시장 개척과 판매 물량 확대 등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