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하천 블루그린 네트워크 조성 연구회’(대표의원 진명숙)가 지난 12월 4일 현장활동과 12월 5일 최종 간담회를 개최하며 올 한 해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회는 지방하천 주변 도시숲 조성 기반 마련과 시민 참여형 블루그린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지난 3월 5일 구성된 이후 총 3차례 간담회와 6차례의 현장활동을 이어왔다.
연구회는 지난해 ‘지방하천 활용 생태·문화 발굴 연구회 용역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지방하천 주변 도시숲 조성 시범구간 발굴과 나무심기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 이를 위해 연등천을 비롯해 여좌천·창원천 등 5개 타 지자체의 지방하천을 비교 탐방하며, 하천별 관리전략·도시숲 조성·지역 상권과의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했다.
12월 4일 현장활동에서는 충무동 주민센터, 주민자치회, 산림과와 협의해 연등동 일부 구간을 도시숲 조성 시범구간으로 검토했다. 현장에서는 기관별 역할과 추진 과정 전반을 함께 확인했으며, 해당 구간이 향후 연등천 도시숲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12월 5일 열린 최종 간담회에서는 1년간의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성미 의원은 “용역 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진행된 연구활동이 향후 사업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경 의원은 “여좌천 탐방 과정에서 시민 참여와 경관 개선이 조화된 사례가 인상적이었다”며 “연등천 도시숲 조성에도 이러한 장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출 의원은 “연구회 취지와 연계해 그린카본 가치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채경 의원은 “연등천 상류 저류지 공사로 수질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시 정부의 적극적인 녹지 확충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진명숙 대표의원은 “도시숲 시범구간 선정 과정에 현실적 제약이 있었지만, “일부 구간의 나무심기 논의만으로도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더 넓은 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심과 하천, 숲·정원 등 생활권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진정한 블루그린 네트워크 실현을 위해 시민참여와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구회는 진명숙 대표의원을 포함해 박성미・이미경・정신출・김채경 의원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15일 활동 종료 이후 연구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여수시의 정책 반영과 실질적 사업 추진을 지속 요청할 예정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