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베트남 뚜옌꽝시, 문화·관광 다양한 분야서 협력한다

조주연 / 2023-03-06 21:16:58
지난 해 계절근로자 MOU 체결 이어 상생발전 위한 자매결연

▲ⓒ임실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이 베트남 뚜옌꽝시와 계절근로자 인적 교류 등 상생발전과 우의증진을 다지는 자매결연을 맺었다.

임실군은 지난 해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뚜엔꽝시를 방문, 농업 분야의 인적교류를 포함한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심민 임실군수와 정일윤 군의회 부의장 등 임실군 대표단은 뚜엔꽝시와의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호앙 비엣 푸엉(Hoang Viet Phuong) 뚜옌꽝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친선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실군은 성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뚜옌꽝성에서도 임실군과 뚜옌꽝시의 우호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뚜옌꽝 사원 축제도 참관했다.


뚜옌꽝성에서는 임실군의 옥정호 권역과 치즈테마파크 등 관광개발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며 임실 치즈 등 농산물 가공 산업에도 관심을 가졌다.

베트남 뚜옌꽝시는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뚜옌꽝성의 소재지이자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

산림 및 농산물 가공업 등을 포함한 다분야 산업단지가 있어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다. 또한, 뚜옌꽝성은 인구 78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임실군과 뚜옌꽝시는 지난해 10월 ‘계절근로자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1일,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이 임실군에 방문해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체결하며 양 지역은 우정의 초석을 다진 바 있다.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고질적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뚜옌꽝시와 체결한 계절근로자 MOU 등을 통해 근로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현재 35명의 근로자가 뚜옌꽝시에서 입국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매년 200명 정도의 계절근로자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입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지난해 계절근로자 MOU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베트남 뚜옌꽝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이제는 상생발전의 동반자로 나아 가게 돼 기쁘다”며 “농업 분야에서의 인적 교류를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나가‘우정과 번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주연

조주연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