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해남군 양도 인근 해상 좌초선박 긴급구조

김명진 / 2023-12-04 16:17:24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 없어
배수 작업 등 안전조치 진행 중
▲목포해경이 좌초선박에서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해남군 양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좌초선박을 긴급 구조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3일 오전 00시 28분께 전남 해남군 양도 인근 해상에서 예선 A호(80t, 부산선적, 승선원 5명)와 함께 항해 중이던 부선 B호(2,880t, 슬러그 6,000t)가 강한 조류로 인해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이날 오전 1시 5분께 경비함정이 사고 선박에 승선,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 사항이 없음을 확인하고연료탱크와 에어벤트 봉쇄 지시 및 인근항행 선박 대상 항행안전방송을 실시하는 등 2차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조치를 진행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물때에 맞춰 자력 이초한 사고 선박(부선 B호)이 항해 중 침수가 진행되어 배수펌프 및 잠수펌프를 가동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해경은 현재 본격 구난 작업을 앞두고 해경은 사고 선박 및 인근 해상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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