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통해 판매되는 건강식품 집중단속한다

김범규 / 2019-05-22 16:18:39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인터넷 카페 제품…31일까지 수거·검사
▲불법 다이어트 식품.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범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SNS마켓에서 다이어트·헬스·이너뷰티 등을 표방하며 판매되고 있는 식품들을 집중 수거·검사한다.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쇼핑 이용이 급증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식품을 오는 31일까지 수거, 집중 단속한다. 


SNS마켓은 주로 판매자가 제조업체와 협업해 공동구매 형식으로 물품을 판매하거나, 자체 제작 또는 판매자가 직접 선별한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수거대상은 회원 수 10만명 이상의 카페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헬스·이너뷰티 포장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식중독균 뿐 아니라 비만치료제와 이뇨제일 경우 의약품 성분까지 검사항목에 포함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질병예방·치료효과를 표방하는 등의 허위·과대광고행위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을 집중 수거·검사할 것"이라며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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