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KT링커스,‘전기이륜차 충전인프라’구축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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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KT링커스 호남본부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에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가 구축된다.
익산시와 KT링커스는 31일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KT링커스는 기존 노후화된 공중전화부스를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 인프라로 조성하고 익산시는 이때 필요한 추가 부지와 허가 등을 위해 노력한다.
KT링커스와 협업한 업체의 전기 이륜차 이용자는 구축된 시설에서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방전된 배터리와 충전소 내 충전된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다.
익산시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는 성남시·광주 남구 등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 전북 첫 시설이다.
익산시는 올해 도심지역과 시외권 각 1곳씩 선정하고 충전소를 구축해 오는 2023년까지 20곳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감소해 시민과 함께하는 2050년 ‘탄소 제로’ 사회 실현은 물론 도시미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24일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온실가스 저감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다”며 “쾌적한 대기질과 환경친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영민 호남본부장은 “익산시와 협력해 전기 이륜차 사용자들을 위해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