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2026년도 2월말 퇴직 교육공무원 송공패 수여식 개최

김병민 기자 / 2026-02-27 16:25:43
아이들 곁을 지킨 평생의 발걸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
2026년도 2월말 퇴직 교육공무원 송공패 수여식
[세계로컬타임즈]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2월 24일 오전 11시, 중회의실에서 2026년 2월말 퇴직 교육공무원 송공패 수여식을 열고 평생을 교육 현장에 헌신해 온 퇴직교육공무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일곱 명의 퇴직자가 참석했으며,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송공패 수여, 교육장 축하 말씀, 퇴직자 소회 나눔 순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랜 세월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지역 교육의 버팀목이 되어온 이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송공패를 전달한 교육장은 “선생님들의 하루하루가 모여 오늘의 서산교육을 만들었다”며 “교직에서 물러나시지만, 선생님들께서 남긴 가치와 철학은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 숨 쉬고 있을 것”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이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던 그 마음이 우리 교육의 중심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소회 나눔 시간은 이날 행사의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이었다.

서령초 정호경 교장은 “교직 생활 동안 감사한 일이 참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교육은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일임을 매 순간 느꼈다. 아이들 곁에서 늘 함께해 준 교직원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성연초 박석규 교장은 학교는 혼자의 열정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늘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함께 고민해 준 교직원과 학부모님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그리고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서산교육지원청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음암초 유병관 교장은 “학교를 운영하며 여러 일들이 있었고, 기억을 돌이켜보면 도움을 준 분들이 참 많았다. 교직원, 학부모,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산여자중학교 이두영 수석교사는 “수석교사로서 후배 교사들과 수업을 나누던 시간들이 참 보람 있었다”며 “아이들 곁에서 동료 교사들과 함께 교육을 위해 달리다보니 벌써 퇴직을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곁에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여자중학교 구주회 교사는“교직생활을 시작하고, 아이들 성장을 돕는 교사로 생활할 수 있어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고, 행복했다”며 “서산교육의 따뜻한 학교 문화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산동문초 문경자 교사는 “고향에서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기를 늘 소망했다. 바람대로 고향에 돌아와서 특히 아이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참 기뻤다.”며 “퇴직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선배 교육자들이 남긴 헌신과 책임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다함께 성장하는 어울림 서산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시대를 마무리하는 자리였지만, 그들이 남긴 교육의 온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교단을 떠나는 발걸음 뒤로, 아이들을 향한 진심은 오래도록 학교 현장에 남아 있을 것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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