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배수로 전복된 차량 구조…운전자 무사

최영주 / 2020-08-28 16:31:27
영천경찰서, 야간순찰 중 발견…60대 여성운전자 구조
▲ 영천 도로 옆 숲이 우거진 배수로에 승용차가 전복돼 있다.(사진=영천경찰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북 지역 경찰이 야간 순찰 중 배수로에 전복된 차량을 구조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28일 경북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북안파출소 경찰관이 야간순찰 중 배수로에 전복된 차량을 발견하고 60대 여성 운전자를 구조했다.


북안파출소 소속 최 모 경위와 황 모 경위는 밤 10시께 112순찰근무 중 도로를 벗어나 수풀이 우거진 2미터 배수로에 전복된 승용차량을 발견했다. 이들은 급히 현장으로 달려가 차량비상용 망치(레스큐미)로 유리창을 깬 후 운전자를 구조했다.


운전자는 60대 여성으로 운전미숙으로 도로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 운전자는 전복된 차량에서 부상을 입고 움직이지 못한 채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날씨는 매우 무더웠으며 어두운 야간이라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지 않았으면 자칫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전언이다.

경찰관들은 운전자를 안심시킨 뒤 신속하게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최 경위와 황 경위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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