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자립회사 엘티케이 정보 회사도 운영
타이어뱅크(주), 우리병원,(주)부토, 매직 사우나 등 900여개 가맹점 관계로 회사운영
![]() |
▲ 지난 17일 이영철 대표가 창립식에서 회사와 봉사 단체과 걸어온 길 비젼 및 계획을 설명하고있다. |
![]() |
▲ 이영철(왼쪽 앞줄 3번째)대표가 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지난 17일 대전광역시에서는 탈북민이 2006년 설립한 회사 '엘,티,케이 회사 (대표 이영철)와 관계 거래처인 타이어뱅크(주) 및 각 분야 사장들과 관계자들과 함께 봉사단체인 '미래를 위한 사랑나눔' 협회 창립식이 열렸다.
탈북민의 성공적인 대한민국 정착을 돕고 한국 내 탈북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철 대표는 평양 출신으로 김책공업대학을 졸업하고 북한 외무성 공무원으로 외교공관 서기관 등 18년 간 북한에서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대한민국의 품을 찾아 지난 2004년에 탈북했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사업을 하는 과정 가까운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많은 돈을 잃었을 때 회의감이 왔지만 참고 견디며 열심히 일하다 탈북민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에 지난 2006년 회사를 설립하고 생기는 수익 일부를 탈북민 봉사에 사용했다.
이 회사는 타이어뱅크(주), 요식업소, 미용실이나 프렌차이즈, 의료부분 등 가맹점 카드체크기 및 포스을 전문 설치하고 관리하는 밴 정보통신 탈북민 자립업체다.
타이어뱅크는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대리점에 체크기 및 포스단말기를 설치하고 시스템 관리할 수 있도록 계약하고 원칙적이고 성실한 협조를 통해 탈북민 회사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고 있다.
또 타이어뱅크는 이번에 창립되는 봉사단체 협회 사무실과 탈북민 자립회사의 사무실을 기부 제공해주기도 했다.
협회를 창립하는 엘, 티, 케이 이 대표와 임직원들은 지금까지 수익의 약 60%를 탈북민 대안학교 봉사 및 대학생지원, 지역 탈북민 어르신과 그들의 정착안정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 협회에서 탈북민 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탈북민 사업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착 교육 봉사와 탈북민 대학생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기업과 미래 북한의 주역 역할을 하게될 탈북민 대안학교와 대학생들에 대한 일대일 봉사와 탈북민들의 안정된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 |
▲ 이영철 대표와 협회 임직원들이 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