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 대우조선해양 경관위, 정성립 후임 이성근 신임 내정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 후보자.(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이하 경관위)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성립 현 사장 후임으로 이성근 거제 옥포조선소장을 낙점했다.

8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관위는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성근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1979년 대우조선공업 입사 이후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역임한 생산‧기술 분야 전문가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후보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 기간 조선소장으로 현장 안정화, 주요 프로젝트의 적기 인도 등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에 기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14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다. 이후 29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