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
지방분권시대에 특화된 지역신문을 표방하고 있는 세계로컬신문가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본격적 지방자치시대가 열린지도 2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의 경우는 무늬만 지방자치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방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제도 시행 초기(’97년 63%)에 비해 20% 가까이 추락(’14년 44.8%)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중앙정부 의존도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메르스와 세월호 사태를 지켜보면서 국가재난 사태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자치단체, 그리고 시민단체 간 수평적 협력을 상시적인 체제로 구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늘날 벌어지는 재난의 특성상 현장의 중요성은 물론, 긴밀한 정책결정과 정보 교환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자치분권 강화를 통해 현장에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일정정도의 결정권한을 위임하지 않고서는 시급사항에 판단을 유보하고 중앙의 눈치만 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이에 적극 대응하고 지방의 자치와 문화, 그리고 경제 등을 심층적으로 다룰 매체의 출현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창간되는 세계로컬신문가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관심과 성원 속에 신뢰받고 사랑받는 매체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충남 자치도정은 언제나 든든한 응원군으로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거듭 창간을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