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덕수학교,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금4·은1 획득

이남규 / 2022-02-18 16:37:51
박영순, 최재형 클래식 부문 2관왕 달성
▲강진덕수학교 박영순 선수의 경기 모습 (사진= 덕수학교)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군 덕수학교 소속 선수들이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 동호인부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1개를 획득했다.


강진군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강진군 성전면에 위치한 장애인특수학교인 덕수학교에서는 박영순, 최재형, 장주일, 김한나 선수가 전남대표로 출전했으며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 3km 클래식과 6km 프리 부문에서 빛나는 성적을 거뒀다.

박영순 선수와 최재형 선수는 6km프리와 3km클래식 부문에서 금메달 2개씩을, 장주일 선수는 3km클래식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강진군 선수들의 활약이 전라남도의 동계체전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1987년 개교한 덕수학교는 2015년도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2021년도에 초등학교 제29회, 중학교 제32회, 고등학교 제25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덕수학교는 지적장애인 전문 특수기관으로초·중·고등학교는 의무교육 혜택을 받고 있어 학비, 통학비, 급식(중식, 우유) 및 교과서대까지 전액 무료이며 기숙사비도 국비지원을 받고 있다.

강진군장애인체육회 이승옥 회장은 “오미크론변이 대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회를 잘 치러준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장애인 선수들이 기량을 유감없이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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