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수요 보장…“산업단지 근접 아파트 뜬다”

김영식 / 2019-11-22 16:39:42
당진 산단 직주 ‘당진송악 경남아너스빌’ 분양

▲ 당진 송악 경남아너스빌 투시도.(사진=SM경남기업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일반적으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단지는 풍부한 유동 인구와 이에 따른 대형 상권 조성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집중적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충남 당진시 석문단지 주변 아파트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1년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석문산단은 충남 당진시 석문·고대면 일대에 452만6,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분양 면적은 405만8,000㎡에 달한다.


이 지역에서 LG화학은 오는 2021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자해 미래 유망 소재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환영철강공업은 24만5,000㎡의 부지에 2023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입해 최신 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또한, 한일화학도 올해 7월 착공식을 갖는 등 지난 8월까지 139만9,000㎡가 분양되면서 기업체는 86개사 가운데 총 24개사가 가동 중이다. 36개사는 건설 중, 나머지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당진 석문산단은 지난해 제5 LNG 기지 건설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국가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된 뒤 송산2국가산업단지와 함께 국가혁신클러스터로도 지정돼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결과에 따르면, 당진시는 전국 기초 시·군 단위서 고용률 2위를 기록하는 등 고용상황도 호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M경남기업은 당진시 송악읍 중흥리 일대서 ‘당진송악 경남아너스빌’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배후 주거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단지 북쪽 해안가에 고대지구국가산업단지와 부곡지구국가산업단지, 동부제철, 현대제철, 송산2일반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다.


당진 송악 경남아너스빌은 지하1층~지상20층 5개동, 총 38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됐으며, 세대는 59㎡A‧B‧C/72㎡/84㎡ 5개 타입 중‧소형 평형대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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