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과 부천시는 오정구 마을 둘레길 사업 범위 조정을 통해 5억 3천만 원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오정구 원종동, 삼정동, 오정동 일대의 주민 통행이 많은 구간에 띠녹지 정원등 및 도로 표지병 등 경관 조명을 집중 설치하는 것이다. 이는 주민들의 야간 통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원도심의 밤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단계 사업은 12월에 착공될 예정이며, 박 의원은 조명 디자인의 통일성과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경관 색상과 디자인을 최종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번 1단계 사업 추진과 동시에 내년도 2단계 확대 사업을 준비할 계획임을 밝혔다.
협의회 과정에서 제외된 삼정종합사회복지관,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물 외벽 투사등 설치와 같은 건물 연계 시설들은 청사 관리 심의 등 추가 절차를 거쳐 2단계 사업으로 분리하고, 내년에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둘레길 조성 사업은 오정구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침체됐던 원도심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것을 넘어, 밤에도 걷고 싶은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어 원도심 활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2단계 사업까지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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