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황소제 의원은 “평생을 아이들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인 환경 변화로 폐원할 수밖에 없는 전문 보육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9년 대비 21개소가 확충됐지만, 민간 어린이집은 133개소가 감소했다.”라며 민간 어린이집 감소에 따른 보육 환경 약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향후 국·공립 어린이집은 8개소가 증가할 예정이다.
이어서 황소제 의원은 “국공립 확충이라는 하드웨어 중심의 양적 팽창 정책과 함께 민간 자원을 국공립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질적 상향과 상생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상생을 통한 보육 정책 대안(▲ 국공립 설치 정원에 대한 지역 수요 기반 배치 기준 마련 ▲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환경 개선 사업 확대 ▲ 농촌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의 친환경 어린이집으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끝으로 황소제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민간 보육 현장도 부모와 아이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공립과 민간이 상생할 수 있는 보육 정책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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