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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은 맑은날보다 치사율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눈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맑은 날에 비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 기상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눈길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졌으며, 중앙선 침범 사고가 눈길 교통사고 사망자의 13.7%를 차지, 맑은 날 보다 5.6%p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지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눈길 안전운행 요령의 사전 숙지·실천의 중요성이 더 부각된다.
이에 따라 공단은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조향방법, 브레이크 작동 요령 등 안전 운행 방법을 소개하는 ‘눈길·빙판길 안전운전 8계명’을 알리고, 최근 눈길 교통사고 자주 발생한 20개소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눈길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질 경우 가급적 차량운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며, “운행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반드시 스노우체인 등 눈길 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용품을 활용하고 앞 차와 안전거리 확보, 서행운전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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