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는 화재 발생 호실의 옆호 거주자로 이날 오후 5시 59분께 화재 발생 경보음을 듣고 방문한 관리소 직원과 함께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 후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출동 후 약12분만에 화재를 완진하고 화재조사를 진행했다.
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한 호실 침대와 서랍장 사이에 위치한 멀티탭에서 탄화현상이 확인돼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를 추정하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민이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고 신속히 신고한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유사시 소화기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 사용법을 숙지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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