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화 당진시의원, 5분 자유발언...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김병민 기자 / 2024-11-28 16:55:20
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

[세계로컬타임즈] 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이 28일 제1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예방과 치유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상화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최근 3년간 청소년 도박 혐의로 형사 입건된 수가 3배 증가했으며, 평균 연령이 16.1세로 낮아졌고 청소년 도박 상담 건수가 최근 5년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SNS나 문자 광고, 친구와의 놀이로 시작된 도박이 2차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을 우려했다.

한 의원은 청소년 도박의 파생 문제로 고금리 사채 이용, 학교폭력, 개인정보 도용, 디지털 성범죄 등을 언급했다. 더불어 청소년기의 도박 경험이 성인기의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설명했다.

이에 한상화 의원은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강화 ▲청소년 전문기관과 도박 중독 전문기관의 협력 체계 구축 ▲도박 중독에 대한 인식 개선 홍보 병행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당진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지역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발언은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와 행정의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의회의 이러한 움직임은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과 맥을 같이하며, 지역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대책 마련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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