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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콜센터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금융권에선 콜센터의 감염병 예방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예방에 취약한 ‘콜센터’와 관련해 감염병 방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에선 정부가 권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가운데, 이로 인해 불가피 콜센터 인력 축소가 예상되면서 소비자 협조가 요구된다.
◆ 가급적 ‘비대면’ 채널 상담 권장
19일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금융투자협회 등 총 6곳의 금융협회에 따르면 금융권은 최근 콜센터의 코로나19 감염 위험 예방, 정부의 감염 예방정책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과 지난 13일 열린 금융위원회의 금융권 콜센터 코로나19 감염 위험예방 관련 회의 결과 등에 따른 것이다.
당시 금융위 회의에선 콜센터 관련 ▲상담사 좌석 간격 1.5m 이상 확보 ▲상담사 칸막이 최하 60cm 이상 유지 ▲교대 근무 등 사업장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감염 예방관리 강화 등 방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콜센터 교대근무 및 시차출근 등에 따라 당분간 콜센터 상담 인력의 축소가 불가피해 상담 대기시간이 늘어나거나 일부 서비스에 대한 응대가 지연될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또한 상담원의 마스크 착용으로 발음이 불명확해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양해도 부탁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위기 극복과 고객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들도 코로나 예방기간 시급하지 않은 상담에 대해선 가급적 콜센터 전화보다 인터넷·모바일·ARS 등 비대면 채널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