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NPO지원센터 개관

이호 / 2021-06-02 16:59:11
서남권 시민 공익활동 지원, 영등포구 당산동 위치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서울 서남권의 지역문제 해결과 시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 서남권 NPO지원센터’가 영등포구 당산동에 문을 연다.


NPO는 민간 비영리 단체(Non-Profit Organization)의 약자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사회 각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공익활동을 하는 각종 단체(설립 준비 중인 모임 포함)를 의미한다.


서남권 NPO지원센터는 (사)구로공익단체협의회에서 위탁 운영하며, 서남권 7개 구 공익활동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2, 5호선 전철이 교차하는 영등포구 영등포구청역 부근에 위치한다.


전용면적 388.92㎡ 규모로 ▴다목적홀(40석) ▴회의실(5~8석/ 3개 회의실) ▴스튜디오(5석)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10:00~오후 9:00, 토요일 오전 10:00~오후 5:00이다.


현재 준비중인 스튜디오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뉴노멀 시대에 부응해 NPO의 비대면 온라인 회의, 영상 제작 공간과 기자재 등을 지원한다.

2013년 중구에 서울시 NPO지원센터를 개관하며 시민사회 성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을 시작으로 2018년 동북권 NPO지원센터와 2020년 동남권 NPO지원센터에 이어 3번째로 개관하는 서울시 권역 NPO지원센터이다.


센터는 ‘연결과 소통을 통한 참여, 협력, 혁신적 시민사회 구현과 시민(력) 양성 ’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지역 공익 활동 네트워크 구축 △지역 공익활동 자료 수집 △공익활동 지속가능성장 연구 등 지역 밀착 지원 전개 등의 주요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4일 개관식이 열릴 예정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전 10시·오후 2시·7시 총 3개 섹션으로 나눠 개최한다.


개관식은 참석한 NPO 활동가들이 주축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테이블별 ’이야기 나눔 시간‘이 진행되며 여기서 나온 이야기들은 서남권NPO 지원센터의 사업에 앞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개관식의 기치를 ’시민을 연결하는 힘, 서로 북돋우는 공익활동‘으로 표방하고, 향후 NPO와 시민들을 위한, NPO에 의한 활동을 중심으로 두고, 모든 사업을 NPO들과 함께 협의하며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1년차)는 NPO들의 공익활동을 돕는 지역의제(풀뿌리활동·마을활동·역사·협동조합 등) 맞춤형 학교(어디나 학교), 공통의제(기후위기·젠더·다문화·장애인 등)로 이루어지는 실용학교(누구나 학교)를 열어 학습을 매개로 단체 및 지역 간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공익활동가들의 공익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서남권 7개 자치구에서 ‘찾아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후위기 문제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이 제안한 재활용시스템과 관련한 현황 조사 및 대안 마련,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과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무 장애길 현장 탐방, △공공기관 안내문 현장 조사를 통한 쉬운 우리말 제안 사업 등 자치구 생활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욕구를 가진 시민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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