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한동순 의원은 오송도서관의 장애인 열람석 및 장애인용 터치 PC 설치 현황을 언급하며 “책상·의자 높이, 휠체어 진입 공간, 동선 확보 등 접근성 기본 기준 충족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집기 구입·교체 시 장애인 이용 특성을 반영하고, 전체 시립도서관을 대상으로 접근성 점검 기준을 본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의원은 DVD 등 비도서 자료의 이용률 급감을 지적하며, “단순 유지가 아니라 공간 재배치와 컬렉션 재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DVD 존 유지 여부도 실효성 기반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예숙 의원은 오송도서관 수유실의 기저귀 교환대 오염·훼손 문제를 질의하며 “수유실 조성 시점, 집기 초기 구성, 훼손 발견 경위 등 기본 점검조차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교환대만 교체할 문제가 아니라, 위생·안전·프라이버시·접근성 등 수유실 전체 환경을 종합 점검하고 필요시 전면 리모델링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도서관은 시민의 학습·돌봄 기능이 함께 이루어지는 핵심 생활공간인 만큼, 접근성·위생·자료정책 등은 부분 개선이 아니라 시 전체 차원의 통합 기준 정립과 일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도서관평생학습본부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요청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정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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