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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변회가 ‘텔레그램 박사방’의핵심 피의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여성변회)가 ‘텔레그램 박사방’ 핵심 피의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19일 여성변회는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하게 하고 신상정보와 함께 텔레그램 비밀방에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핵심 피의자의 처벌을 촉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디지털기기가 발달해 범죄는 다양한 형태로 교묘해졌다"며 "인터넷의 특성상 한 번 피해에 노출된 여성은 끊임없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여성 특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음란물 제작·유통 범죄가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수사기관의 지속적 관심과 법원의 준엄한 처벌을 강조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은 A 씨는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는 ‘박사’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는데, 경찰은 A 씨를 ‘박사’로 추정했다.
여성변회 윤석희 회장은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환영한다”며 “법원의 엄중한 처벌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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