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익 1조 돌파…“창사 이래 최고”

김영식 / 2019-01-29 17:06:09
매출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649억원 역대 최고 실적

▲ GS건설 은 지난해 연간 영업익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GS건설사옥 모습.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GS건설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29일 공시에서 2018년 연간 경영실적(잠정)으로 매출 13조1,416억 원, 영업이익 1조649억원, 세전이익 8,392억 원, 신규 수주 10조9,2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GS건설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무려 234.2% 올라 처음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세전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3조2,349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 신규 수주 4조2,7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16.8% 대폭 증가했다.


사측은 특히 매출 증가 요인으로 건축‧주택부문과 플랜트부문의 견인을 꼽았다.


우선 건축‧주택부문은 ‘자이(Xi)’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 건설사 중 공급 물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7.4%가 증가한 7조1,39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플랜트부문도 전년 대비 31.5% 오른 4조8,044억원의 매출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플랜트 매출 총이익률은 2017년 -10%에서 지난해 10.6%로 급등, 수익성 부문에서 ‘턴 어라운드’ 했다.


GS건설은 또한 수익성 개선에 따른 재무구조도 건전해졌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2017년 말 322.8%에서 지난해 말 231.7%로 떨어졌고, 순차입금 규모 역시 2,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가량 줄었다는 것이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1조3,000억원, 수주 13조4,700억원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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