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위험 환경개선 통해 생명존중문화 확산 기대

류종민 / 2018-11-30 17:07:08
서구 보건과 “번개탄 자살예방 사업 통해 자살률 감소 기여”
▲ 한 매장에 서구 정신건강센터 자살예방사업인 '생명사랑 실천가게'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사진=서구 보건과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대구시 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서구보건소는 자살예방 사업으로 "번개탄 끄고, 내 인생 피고!" 사업을 시행해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8년 3월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자살위험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서구의 자살수단 중 높은 자살률을 기록한 가스중독 자살을 감소시키고, 번개탄 오용에 대한 위험성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서구관내 번개탄 판매업체 중 12개 마트와 협력해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하고 매월 직접 방문해 판매현황을 모니터링 했으며, 번개탄에 생명사랑 스티커 부착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안내문을 함께 배포했다.


또한, 판매 업주에게 번개탄 구입시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자살사고를 1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번개탄 차단 사업은 올해 자살예방사업으로 처음 시작되는 자살위험 환경개선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증대와 나아가 가스중독으로 인한 서구의 자살률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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