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재난현장 구조에 소방드론 활용한다

최영주 / 2019-08-01 17:11:48
위치추적 등 입체적 수색 효과적…인명검색에 큰 역할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드론의 재난현장 역할 강화로 입체적 구조활동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7월 31일 달성군의 한 야산으로 올라간 남성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경찰·인명구조견을 급파했다.

이와 함께 소방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수색활동을 병행했다. 수색 결과 6~7부 능선에서 심정지로 추정되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산악 지형은 소방대원들이 육안 위주로 하거나 산을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하기에 시간적·육체적인 어려움과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소방드론을 접목시킴으로서 이런 제약성을 해결하고, 또한 더욱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했다.


대구소방 119특수구조대는 2대의 소방드론에 고성능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재난 현장을 실시간 전송한다.

그 결과 입체적 상황판단과 현장 지휘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 인명검색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소방드론을 적극적 활용해 신속한 상황판단과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19 구조대가 소방드론을 활용해 수색 활동을 하고있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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