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경북 군위, ‘태양광 발전사업’ MOU 체결

김영식 / 2018-11-20 17:15:32
주민 참여 영농형 사업…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기대
GS건설은 경상북도 군위군과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사진=GS건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GS건설은 경상북도 군위군과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군위군과 함께 하는 주민 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군위군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김영만 군위군수,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부문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일조 조건이 우수한 농지를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과 영농을 함께하는 1차 + 2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됐다.


특히 태풍과 폭설 등 자연재해가 적은 군위군의 지리적 특성이 대기업의 미래 에너지 설계와 투자 방향 등에 부합하며 이번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GS건설은 경북대 실습부지가 위치한 군위군 효령면 일대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작물의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 모듈설치에 대한 최상의 모델을 보급한다는 각오다.


이번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업인에게 사업 부지를 임대해주고 지분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져 농민들은 농사를 지으며 임대수입과 전력 판매에 대한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군위군은 이번 사업으로 지금까지 자연환경 훼손 등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개선, 주민 이해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GS건설은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에 따른 주민 수용성 확보, 사업 후보지의 주민 수익사업 우선 검토와 지역환원사업 등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병행한다. 군위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과 기타 상호 협력 사항에 대한 지원한다.


이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군위군과 함께 진행하는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농가에 농업소득 외 고정 소득을 보장하는 새로운 수익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식

김영식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