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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광고를 지원한 다. 사진은 사당역에 홍보된 모습.<사진제공=서울시청> |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서울시는 전통시장,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협동조합 등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돕고 비영리법인·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고자 시 보유 홍보매체를 개방해 무료광고를 지원하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금까지 190개 기업·단체를 선정해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3회에 걸쳐 45개 기업·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기업·단체는 서울시로부터 홍보물 제작을 지원받아 서울시 곳곳에 있는 약 6000여 개의 홍보매체에 광고하게 된다.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 출입문상단스티커, 가로판매대 등이다.
홍보대상 선정을 위해 시는 이달 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희망광고 소재공모를 진행한다.
공모소재는·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을 올리면 된다.
공모 개시일 기준 최근 2년 이내 선정된 단체 및 기업은 제외된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공모전 코너( http://mediahub.seoul.go.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일반시민,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5개 기업·단체를 오는 8월 중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소재에 대한 홍보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선정된 소재의 광고 디자인은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되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5년째 희망광고와 동행하며 그동안 선정된 190개 단체의 광고시안을 무료로 제작해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남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희망광고가 광고를 하고 싶어도 비용문제로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젊은 창업자,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