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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건설시장에서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들의 잇단 수주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사진=SM그룹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건설경기 위축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그리고 SOC 관련 예산 감축 등 한국 건설시장에 악재가 잇따르고 가운데 SM그룹 건설 부문 계열사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어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아건설산업 등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사들이 특히 공공부문 건설시장 수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조달청이 분류한 2등급 건설사에 동아건설산업‧삼환기업‧경남기업‧우방산업‧우방‧SM상선(건설부문) 등 SM그룹 계열 총 6개사나 포함됐다.
이 가운데 동아건설산업과 삼환기업의 실적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특히 공공부문 수주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먼저 동아건설산업은 올해 공공부문에서 1,113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를 비롯해 강구항 개발사업, 이천시 이천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매니지먼트 네트워크 센터(59동) 증축 전기공사 등에 대한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올해 발주한 물량 중 최대어로 평가받는 ‘위례택지개발지구 A1-5BL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한화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해 지분액 약 713억 원 수준을 확보했다. 동아건설산업은 지난 2016년 SM그룹에 편입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SM그룹에 편입된 삼환기업 역시 올해 공공부문에서 3,000억 원 이상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휘파람을 불고 있다.
삼환기업은 올해 총 6건에 달하는 공공공사를 수주했다.
이들 가운데 ▲창원가포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울산송정 A-2BL 3공구 및 부산강서 1BL 3공구 아파트 건설공사 ▲고속국도 제29호선 안성~성남 간 건설공사 7공구 등 3개 사업의 경우 대표사로 수주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파주운정3 A-4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사업’의 경우 서희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해 수주했으며 ▲영광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서창분기점 서창2지구 방음시설 설치공사(4구간)도 각각 수주에 성공해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