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한반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을지훈련을 통해 통합방위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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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선택 대전시장이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7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을 통합방위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청> |
권 시장은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7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장거리탄도탄 발사와 괌 타격 위협과 이에 대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강경 대응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훈련은 이 같은 우발적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통합방위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이 기존 관 주도에서 영역을 넓혀 시민이 참관하고 함께 하는 훈련이 돼야 한다고 했다.
권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북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상시대응체제의 일환으로 시민행동요령을 숙지시켜야 한다”며 “아는 것 같아도 잘 모르고 있는 핵무기, ICBM, 사드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직능별 유관단체, 여성단체, 청년단체 등을 훈련과정에 동참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을지연습에 제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을 가미시켜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대전시 훈련 상황에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시키면 효과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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