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차단효과 거짓·과장 제품, 제재 나서

김수진 / 2018-03-16 17:24:48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온라인쇼핑협회과 MOU

▲ 전자파 이미지. <이미지 제공=픽사베이>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앞으로 전자파 차단 효과를 거짓·과장한 제품은 유통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유대선)과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소비자보호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자파와 관련한 거짓·과장 광고제품의 근절에 공감해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전자상거래상의 불법제품 유통방지와 소비자 보호 등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전자파 관련 광고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거짓·과장 광고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 수거하고 광고 내용의 진위여부를 직접 측정해 확인한다.

거짓·과장 광고로 확인된 제품은 행정조치 및 광고제한 등 법적 제재된다.

또 제품 검증과정이나 결과 등의 정보도 연구원과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안내책자나 홍보 팸플릿을 제작해 일반국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유대선 원장은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전자파 차단제품 등의 유통 방지를 위해 추진한 이번 업무협약이 전자상거래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기적인 시장 모니터링 및 제품 검증시험을 통해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거짓 광고를 하는 업체가 근절되도록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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