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내에서 열린 스튜디오큐브 개관식에서 강만석 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권선택 대전시장, 김경훈 시의회 의장, 이상민 국회의원, 현빈 영화배우 등 관계자가참석한 가운데 개관식과 제막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오영균 기자> |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25일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내 위치한 스튜디오큐브 본관 앞 야외무대에서 개관식과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권선택 대전시장, 이상민 국회의원,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스튜디오큐브에서 촬영 중인 영화 '창궐'의 김성훈 감독과 주연배우 현빈 등이 참석했다.
강만석 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스튜디오큐브가 대전시의 부지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의 건립비 지원 등 정부와 지자체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구축됐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한류확산을 위한 핵심역할을 스튜디오큐브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소망이 빠른 시일 내에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진흥원의 모든 임직원은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실질적인 스튜디오큐브의 주인인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자 및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25일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에 위치한 스튜디오큐브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오영균 기자> |
권선택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에는 대덕특구가 있어 문화콘텐츠가 많이 발전돼 있다. 관련 기업도 3500개 있다. 영상기술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액션센터 등 여러 가지 시설들과 스튜디오큐브를 연계시키면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스튜디오큐브를 S큐브라고도 한다. S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스마트, 스페셜, 사이언스 즉 똑똑하고 특별하고 과학적인 스튜디오가 되길 기원한다”며 “특허정보원 자리 부지를 활용해서 900억원 정도 투자해서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으로 문체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상민 의원은 축사에서 “무려 6년 걸렸다. HD드라마타운으로 사업이 시작됐다가 스튜디오큐브로 완성됐다”며 “오늘 개관을 계기로 영상콘텐츠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훌륭한 시설 들어섰지만 업그레이드가 생명이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저도 국회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진곤 국장은 “첨단 수중촬영시설을 갖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중부권 영상제작 인프라 특화단지 조성 및 영상산업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하나의 큐브가 모여서 다양한 모양을 나타내듯 6개의 스튜디오로 이뤄진 스튜디오큐브는 국내 영상산업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25일 스튜디오큐브 제막식에 참석한 영화배우 현빈씨와 김성훈 감독이 핸드 프린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오영균 기자> |
제막식에서는 우선 현빈씨와 김성훈 감독의 핸드 프린팅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큐브에서 좋은 작품이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빈씨는 “이렇게 좋은 스튜디오가 만들어졌다는 대해서 촬영을 하는 일원으로서 매우 뜻 깊고 기쁜 순간”이라며 “좋은 영상콘텐츠들이 스튜디오 큐브에서 만들어져서 많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이 좋은 영상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스튜디오 큐브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 규모로 보면 창작자들에게는 상상력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극찬했다.
▲ 25일 스튜디오큐브 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제막 단추를 누르자 스튜디오큐브의 C.I가 처음 공개되고 있다.<사진=오영균 기자> |
핸드프린팅이 끝난 뒤 내빈들이 제막 단추를 눌러 스튜디오큐브의 C.I가 처음 공개됐다.
제막식이 끝난 뒤에는 내빈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튜디오큐브 시설을 돌아보는 투어링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