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AI 활용 웹소설' 제작…문화예술 부흥 새 전기 마련

이남규 / 2023-06-14 17:26:55
예산절감 및 생성 이미지 ‘공공저작물 1유형’으로 개방
강진군 웹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 표지 (사진=강진군)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군이 군청 홈페이지에 연재중인 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 제작에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생성 이미지는 개방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부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웹소설 제작에 사용되는 인공지능은 미드저니(mid-journey)와 빙(bing)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강진 가우도 청자타워를 소재로 웹소설의 신규 표지 및 광고물을 제작하고 독자 이벤트 및 홍보에 활용하기 위한 ‘장보고 장군 캐릭터’를 생성하는 등 매주 웹소설에 삽화를 첨부해 구독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웹 소설은 신라말 ‘장보고’가 중국 월주의 청자 기술을 강진에 들여오는 것을 시작으로 고려시대 강진 도공들이 고려청자를 천하제일의 비색(翡色)으로 승화 발전시켜 마침내 강진이 세계적인 청자의 성지가 되는 대서사를 담고 있다.


군은 AI 활용으로, 원고료 이외의 사업비가 소요되지 않아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생성된 이미지는 ‘공공저작물 1유형’으로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웹소설은 강진군청 누리집 소통과 참여-역사소설 메뉴에서 누구나 구독할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화예술 부흥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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