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매산천 주변에는 산책로와 소공원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되면서 주민들의 휴식·여가 공간 확충과 경관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벚꽃길까지 더해지면 매산천 일대는 봄철 벚꽃 명소를 비롯해 사계절 시민과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대표 수변 산책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예란 위원장은 “매산천이 단순한 동네 하천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설계·시공·사후 관리까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이번 벚꽃길 조성이 행정 주도형 사업이 아니라 주민 공모와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선정된 점을 강조하며, “지역의 변화를 가장 잘 아는 것은 그곳에 사는 주민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만드는 생활밀착형 환경 개선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도시환경위원회 차원에서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매산천 일대의 경관 개선과 연계해 추가적인 녹지 확충, 휴식공간 조성, 보행 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매산동에서는 경관 사업과 더불어 안전한 생활 기반을 위한 정비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최근 국도45호선 매산동 구간 도로법면 보수·보강공사가 오창준 경기도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도비를 지원받아 진행 중으로, 조예란 위원장은 “벚꽃길 조성과 같은 경관 사업과 도로법면 정비와 같은 안전 사업이 함께 추진될 때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높아진다”며 “매산동에서 시작된 환경·안전 개선 흐름이 오포 권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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