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9975억 원 규모 2023년 예산안 시의회 제출

조주연 / 2022-11-21 17:58:39
일반회계 9283억 원, 올해보다 659억 원 증가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전년도보다 572억 원이 증가한 9975억 원 규모로 편성한 2023년도 본예산안을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9283억 원으로 659억 원(7.6% ↑) 늘었고 특별회계는 87억 원(11.2% ↓)이 감소한 692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936억 원으로 2022년에 비해 66억 원이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등 의존수입도 7921억 원으로 518억 원이 증가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더 나은삶과 지역경제활력에 중점을 두고 재정효율성을 증진시키는데 주력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인구감소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 원과 인구정책 지원과 출산장려를 위해 34억 원을 편성했고 교육분야는 모두배움터 조성 및 운영 10억 원,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지원 7억 원 등 70억 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848억 원, 아동수당 지원 30억 원, 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 24억 원 등 220억 원이 증액된 2482억 원을 담았고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시비 포함) 586억 원, 무기질비료 가격인상 차액지원 71억 원, 농민공익수당 6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개발을 위해 도시재생뉴딜 사업 177억 원, 지역개발 및 배수로개선에 101억 원을 담았고 소상공인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감안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137억 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2482억 원(26.7%)  ▲농림해양수산 2126억 원(22.9%) ▲국토 및 지역개발 948억 원(10.2%) ▲환경 576억 원(6.2%) ▲교통 및 물류 448억 원(4.8%) ▲문화 및 관광 377억 원(4.1%) ▲일반공공행정 328억 원(3.5%) ▲산업·중소기업 229억 원(2.5%) 등에 배분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예산은 민선8기의 초석을 다지는 첫 본예산(안)으로서 위축된 시민의 삶을 보듬고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의회 의결후 빠르게 지역경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집행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본예산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특별한 이의가 없을 경우 오는 12월 15일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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