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수행을 맡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권정책연구팀은 소상공인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나 실질적인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도울 수 있는 정책적·기술적 지원 방안을 연구용역을 통해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보고를 받은 후 “경기도 경제의 기초이자 도민 생활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었고, 최근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특히 영세한 소상공인의 경우 디지털 전환 같은 큰 변화에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게 현실이다”라고 전제한 후, “연구용역에 따른 정책 개선 등의 수혜가 소외되기 쉬운 소상공인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연구단계부터 설계를 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선영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일련의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소상공인 진흥의 단초를 마련하는 연구용역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경제노동연구회는 연구수행기관의 사례연구,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 및 자문회의와 통계분석 등을 거쳐 법적·제도적 제언을 마련한 후 올해 말까지 최종보고회를 열어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정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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