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특위는 그동안 통합대학의 성공적 출범과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교명 공모 착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이번에 양 대학이 이에 호응해 공모를 추진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교명 공모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17일간 대학 구성원은 물론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합대학의 새로운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교명을 찾는 이번 절차는 단순한 명칭 선정을 넘어 전남 고등교육의 도약과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앞당길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대 특위는 “교명은 통합대학의 정체성과 가치, 책무를 집약한 상징으로서 두 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아우르면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선도할 거점 국립대학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교명이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명 확정은 교육부가 요구하는 국립의대 설치 신청의 필수 선결조건으로, 이번 공모는 2027년 3월 전남 국립의대 개교라는 도민의 오랜 염원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없는 유일한 지역인 전남에서 통합대학의 성공적 출범은 국립의대 설립과 지역 공공의료 확충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의대 특위는 “도민 모두가 교명 공모에 적극 참여해 통합대학의 비전과 국립의대 설립 의지를 함께 담아 주시길 바란다”며 “국립순천대와 국립목포대는 책임 있게 교명 공모를 추진하고, 교육부와 중앙정부는 긴밀히 협력해 교명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2027년 3월 개교와 통합대학의 안정적 출범을 위해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엄중히 요청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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