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매화도 광역상수도 공급된다

김명진 / 2023-04-06 01:46:00
총 사업비 240억 원 투입, 해읍 가룡리서 매화도까지 총 15.1㎞ 송수관로 설치
▲신안 매화도 광역상수도 공급 통수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신안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 신안 매화도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된다.

 

6일 신안군에 따르면 매년 가뭄 발생 때마다 식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매화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이 마무리 되고 지난 3일 통수식이 진행됐다.

 

총 사업비 240억 원이 투입돼 해읍 가룡리에서 매화도까지 육상 12.4km, 해저 2.7km 총 15.1㎞의 광역상수도공급을 위한 송수관로 설치와 가압장 2개소가 설치됐다.

 

2015년 3월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2019년 3월 실시설계 완료 후 3년 6개월 만인 2022년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그동안 수 공급을 위한 시운전이 이뤄졌다.

 

매화도 광역상수도 공급 시작은 2027년 중부권 자은, 안좌, 팔금, 암태면과 장산면, 2030년 비금, 도초면까지, 흑산권을 제외한 신안군 전 지역 광역상수도 공급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압해 매화간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묵묵히 불편을 감래해 주신 압해읍과 매화도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향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대규모 해수담수화 시설 구축을 통해 항구 적인 먹는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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