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롯데캐슬 건설 현장, "안전과 공공질서 문제로 주민 불만 고조"

김병민 기자 / 2025-03-28 18:34:30
'계양 롯데케슬 파크시티' 아파트 견본주택 옥외광고물법을 위반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에서 진행 중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건설 현장에서 안전과 공공질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부재와 불법 옥외 광고물 설치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계양 롯데케슬 파크시티'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입구.

-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부실 -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아파트 건설 현장은 JK도시개발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 중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건설 장비 주변에 안전요원(신호수)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안전 관리 부실로 인해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효성백영아파트 주민들은 소음, 진동,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은 “공사로 인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불법 옥외 광고물로 도시 미관 훼손 -

견본주택에 설치된 불법 옥외 광고물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해당 광고물은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계양구청 관계자는 “현행법 위반 사항에 대해 계도와 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법규 준수를 촉구했다. 올해 1월 12일부터 시행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불법 옥외 광고물 설치 시 이행강제금, 과태료뿐만 아니라 징역형이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효성백영아파트 주민들이 건설공사로 인해 소음, 진동, 분진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 주민들의 삶의 질 저하와 대책 필요성 -

이번 사건은 단순한 법규 위반을 넘어 도시 이미지와 주민들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계양구청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책임이 크다.

또한, 효성백영아파트 주민들이 겪고 있는 소음, 진동, 분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 인천광역시의 적극적인 대응 촉구 -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에서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당국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계양구는 지속적인 단속과 관리를 통해 불법 옥외 광고물을 근절하고 도시 환경 개선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지역사회의 안전 관리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양 롯데케슬 파크시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청과 시 당국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대응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관련 사안에 대한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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