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30년된 노후주택 전국 266만 6천여동 있다

김영식 / 2019-07-01 15:00:41
경북 35만여동 최다…저출산·고령화로 증·개축 필요성 ↓
▲지은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이 전국적으로 266만여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서울에만 24만7,739동에 달하고, 전국 최다 지역은 경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은지 30년이 지난 다세대·단독·아파트·연립 노후주택은 지난해 말 현재 전국적으로 266만6,723동에 달했다. 


이같은 노후주택은 경북이 35만3,518동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남 30만8,004동, 경남 29만6,235동, 서울 24만7,739동, 경기 23만688동, 부산 19만5,260동, 전북 19만33동, 충남 18만7,117동, 충북 14만3,617동, 대구 11만8,860동, 강원 10만386동, 인천 7만2,166동, 대전 6만3,176동, 제주 5만7,277동, 광주 5만2,752동, 울산 3만9,063동, 세종 1만832동의 순이다. 


김상훈 의원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은 주로 농촌의 단독주택이 많지만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증·개축이나 신축 수요가 줄어서 노후화가 된 경우도 많았으며 이같은 현상이 가속화되는 구조”라며 “거주 노후주택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축이나 신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고 비거주 노후주택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건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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