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애경 의원은 “포천시는 2021년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 3월 기준 전체 인구의 약 25%가 65세 이상”이라며, “2024년 2월에는 경기북부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만큼, 지금은 그 도입과 실행이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실태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포천시 고령자의 94.7%는 생계비 마련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이 중 69.2%는 공공기관을 취업 경로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가 현재 지원하고있는 일자리 규모는 전체 노인 인구의 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안애경 의원은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뉴시니어’의 등장을 언급하며, 이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대별 맞춤형 공공일자리 설계 및 시니어인턴십 확대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유인책 강화 ▲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를 통한 공공 디지털 일자리 확대 등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민간 IT기업 피티코리아의 ‘시니어Z 프로젝트’ 사례처럼, 뉴시니어가 마케팅, 복지,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발굴이 중요하다”라며, “고령자친화기업 인증과 관련한 컨설팅 지원과 행정절차 간소화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생계 대책을 넘어, 노인의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미래 투자”라며, “집행부가 보다 적극적인 정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정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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