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예결특위, 5일차 전북자치도 예산심사 농업기술원 등 5개 부서별 심사 진행

김병민 기자 / 2025-12-05 18:05:26
신규사업 타당성·성과 검증 강화, 우수사업 지속 추진 필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세계로컬타임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지, 전주11)는 5일 ‘2026년 전북자치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운용 계획안’ 및 ‘2025년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는 농업기술원, 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경찰위원회, 감사위원회 소관 예산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가 이어졌다.

김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6)은 농업기술원의 신규사업이 매년 추가되는 상황에서 기존사업을 병행하며 추진하기에 업무 과중과 성과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신규사업 편성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 과정과 결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종명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2)은 국비사업 종료로 인해 성과가 우수한 사업들이 일몰되는 점을 아쉽게 평가하며, 사업의 연속성을 고려한 지속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종료된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 분석과 신중한 연구개발을 통해 개선하여 새로운 사업 창출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농업기술원 청사유지관리 예산이 전년도 집행률이 저조한데도 내년도 본예산에 증액한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한정된 재원을 보다 필요한 사업에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중복성 및 타당성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강동화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8)은 신품종 육성 및 현장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 등에서 시설비가 증액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신규 시설 확충보다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재배기술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10)은 농업기술원 심사에서 매년 연구·개발을 추진 중인 수박, 파프리카 등 주력 작목과 신규 품목에 대해 최근 3년간 연구 성과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우리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품종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노력이 중요하며, 연구개발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주문했다.

김명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주11)은 체류형 농촌체험 팜핑장 조성 시범 사업이 상임위에서 삭감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2개소에 한정된 선정 지역을 보다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고, 팜핑장 용어에 대한 합당한 명칭 변경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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