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삼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봉사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김장 봉사 현장에는 고무장갑을 낀 손길이 쉴 틈 없이 움직였고, 서로 도와가며 배추속을 버무리는 동안 곳곳에서 도란도란 웃음이 퍼졌다.
김정희 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이웃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다 보니 마음까지 훈훈해진다”라며 “작은 정성과 손길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교육은 사람을 잇는 일이고, 나눔 역시 공동체를 이어주는 힘”이라며 “우리도 교육위원회도 이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에 함께 발맞춰 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한 주민은 “위원장님이 직접 와서 함께 김장을 담가주셔서 더 의미 있었다”라며 “서로 돕는 이런 자리가 늘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웃음 지었다. 이날 담근 김치는 홀몸 어르신, 저소득층 가정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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