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최근 홍콩 고층 주택단지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례 등을 계기로, 고층·대형 건축물 공사장의 화재 위험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광명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 및 공사장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사장 전반에 대한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위험물 임시저장소와 임시소방시설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화기 취급 작업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현장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현장 근로자 중 외국인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반복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이종충 서장은 “대형 공사장은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자 모두가 안전관리 책임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완공까지 화재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한 공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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