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담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성인들에게 초등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1년간 일정 기준을 수료한 학습자에게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학력인정서를 발급하여 중학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60세 이상의 학습자 8명이 그동안의 학습을 마치고 졸업을 맞이했다.
졸업식에는 졸업생 8명과 가족, 지인 등 약 40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으며, 이 자리에서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졸업식은 그동안의 노력과 인내의 결실이며, 졸업생들의 자랑스러운 성취”라며,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졸업생 대표인 유윤례 씨는 “그동안 배우지 못한 마음속 한이 사라지는 것 같다”며, “젊었을 때 남편과 학교 앞 서점을 운영했었는데, 남편이 외출할 때 학생들이 오는 것이 무서웠고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한 글자씩 한글을 배우며 공부한 결과로 오늘 졸업장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들이 그동안 배운 한글뿐만 아니라 시화전, 인생화환 만들기,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사용법, 양주학,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학습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양주시는 2025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수강생을 상시 모집 중이며, 초등학력인정 과정인 보담학교는 2월 28일까지 접수 예정이다. 교육은 3월 6일부터 시작된다.
양주시 성인문해교육사업은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 사할린동포 등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수강료는 교재비를 포함하여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접수는 전화 또는 덕계평생학습관을 방문하여 할 수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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