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책은 구형서 의원이 학부모·충남도·천안시·충남도교육청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끈 결과다. 우선 천안시는 기존 시내버스 체계에 더해 ‘순환버스 3대’를 신규 투입한다. 이를 통해 상당수의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통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남도교육청은 전액 교육청 재원으로 ‘불당동 통학버스 3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통학버스 부족을 학부모가 직접 사설버스를 임차해 메워야 했던 기존 구조가 크게 개선된다.
현재 불당동은 과밀학교 문제로 불당동에 중학교를 배정받지 못해 불당동 외 지역으로 통학하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고, 이 학생들의 통학 수요를 기존의 시내버스가 감당하지 못하면서 학부모들이 사설 임차버스를 자체 운영해 왔다.
이에 대해 구형서 의원은 “그동안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감당해 온 비용과 불편이 너무 컸다”며 “이번 조치로 전체 통학 수요의 상당 부분이 해소되고, 불당동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통학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의원은 이어 “이번 결정은 충남도와 천안시, 충남교육청이 책임 있게 움직인 결과”라며 “남은 통학 수요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통학체계 점검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형서 의원은 ‘충남교육청 학생통학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한 순환·한정면허 버스 등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현재 공사중인 ‘불무중 증축’, ‘불당중 체육관 개축’ 등 불당동 지역 과밀학교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정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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