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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청(사진=남원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남원시가 28일부터 진상민원 해결을 위한 특수 시책으로 사이다 상담소’를 운영 ‧시행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사이다 상담소는 시민들이 시장에게 바란다, 국민신문고 등 각종 민원 접수 전 시간적 여유와 냉철한 상담(생각이나 판단 따위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침착하며 사리에 밝게)을 통해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남원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고충민원을 조기에 해결하고 불필요한 민원접수를 줄여 시간적, 경제적 낭비 요인을 제거하며 내·외부 고객인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민원 접수 전 조정으로 갈등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중재, 화해를 유도하고 대내외 고객을 만족시켜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시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이번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청 방법은 남원시 홈페이지 ‘시민소통, 시장에게 바란다’ 사이다 상담소 방이 개설돼 있는 코너에 상담내용을 기재하면 된다.
접수 되면 5일 이내에 상담 결과를 신속히 상담신청인에게 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처리결과가 통보된다.
남원시는 면담, 방문, 전화 등 사안에 따라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다만, 민·형사상 사건, 남을 비방하거나 비판하는 사항은 상담에서 제외된다.
사이다 상담소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에 부시장, 위원은 시민소통실장, 감사실장, 행정지원과장, 공무원노조간부 인권위원장. 변호사로 구성돼 있다.
전경식 부시장은 “남원시에 부임해 우리시에 내재돼 있는 갈등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공무원간의 믿음과 신뢰 확보로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남원시 만들기에 기여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여서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